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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 수입규모와 커피전문점

Category
Espresso Machine
Business
Tag
커피산업
카페창업
에스프레소머신
커피머신
시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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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피 시장이 여전히 성장 중인 가운데 한국의 커피 머신 시장 규모는 어떨지 알아보자. 커피산업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시작하였고, 축적된 기술력이나 디자인 면에서 유럽이 앞서고 있다는 생각이다. 국내는 몇몇 기업들이 자체 기술력으로 머신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해외 수출도 발생하고 있으나 많은 기업들이 커피 머신을 수입하고 유통에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해외에서 들어오는 커피 머신 수입량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수출입 통계는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수출입 무역통계(https://unipass.customs.go.kr)를 이용하면 된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찾고자 하는 품목의 HS code를 알아야 한다. HS code란 국가 간에 상품을 교역하는 데 있어 국제적으로 통일된 상품 분류를 위한 코드로, 에스프레소 머신 또는 커피 머신으로 분류된 code를 확인하면 된다.(수출입 당사자 혹은 거래 상대방이나 관세사에 따라 HS code 번호를 달리 사용할 수 있다.)
물품명 커피 머신으로 분류된 코드를 확인하고 지난 10년간 연도별 수출입 금액을 확인해 보니, 2017년 수입 금액이 2016년에 비해 약 30% 증가하(89,943천불 → 118,956천불)였다.
이후 기울기는 줄었으나 증가폭을 유지하다 2021년 축소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마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이슈(supply chain)가 원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국내로 수입되는 커피 머신 중 어느 나라 것을 많이 수입하는지 확인해 보자. 관련 자료 역시 수출입 무역통계를 이용하면 된다.
지난 4년 동안 커피 머신이 처음 개발된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였고, 두 번째는 일본에서 스위스로, 세 번째는 독일이 차지한 것을 볼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를 만드는 커피 머신은 유럽 국가 제품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징적인 것은 아탈리아에서는 조금 감소했으나, 스위스는 꾸준하게 증가(16,034천불 → 27,431천불/연평균증가율 +19.6%)하고 있다.
그럼 유럽산 커피 머신을 주로 찾는 수요자는 누구일까?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 개인이 가정이나 별도 연구를 위해 찾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스타벅스, 투썸 플레이스 같은 프랜차이즈나 지역의 커피 전문점 일 것이다. 이러한 커피 전문점이 전국에 몇 개 있는지 역시 통계로 찾아보자.
이번에는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index/index.do)을 이용하면 된다. 통계청은 매년 자료를 공개하는데 가장 최근 것은 10차 개정을 통해 2016년부터 커피전문점과 비알콜 음료점을 나누어 발표하고 있다. 다시 말해 2015년까지는 비알콜 음료점에 커피전문점이 포함되어 발표하였기 때문에, 커피전문점만 구분하려면 2016년부터 확인 가능하다.
커피전문점만 별도로 통계 된 2016년부터 매년 13.9% 증가하고(51,551개→76,145개), 종사자도 13.7% 비율로 증가(152,523명→224,328명)하고 있다. 커피 머신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커피전문점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 있다는 것을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머신의 수입 금액과 그 해 커피전문을 비교해 보면 머신의 평균 금액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수입되는 머신이 가정에서 사용되는 소형 제품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야 한다. 통계청에서는 매년 5월에 자료를 공개하는데 올해 2020년 자료가 공개되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 추적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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