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로스팅의 시작 디플루이드 커프미터 M1 실전 활용기
안녕하세요 2026 KCRC 챔피언이자 2026 WCRC 한국대표 김동현입니다.
로스팅을 할 때 수많은 고민들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생두를 어떻게 볶아야할까? 맛있는 로스팅을 재현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할까? 감에 의존하면 환경에 따라 편차도 심해지고 처음 보는 생두는 몇번 실패를 하며 방법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많은 로스터들은 투입온도와 화력에만 집중하지만 정작 그 열을 받아낼 대상인 생두에 대해서는 겉모습에서의 판단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스팅은 열역학적인 과정입니다 생두의 밀도와 수분함량은 열전달효율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변수입니다. 저는 2026 KCRC 챔피언으로서, 그리고 카페를 운영하며 수 많은 생두를 다뤄본 경험으로 이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로스팅의 전체 퀄리티를 결정짓는 핵심이었습니다.
낯선 생두와 친해지는 데는 보통 꽤 많은 양의 샘플링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디플루이드 커프미터 M1을 사용하면서 처음 보는 생두와도 금방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이 콩이 얼마나 열을 잘 머금는지 수분을 날릴 떄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할 지 M1이 숫자로 미리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처음 마주한 생두를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로스팅 프로파일로 연결하는 힘, 그것이 제가 데이터를 기록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그 첫 단추인 디플루이드 커프미터 M1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0.2%의 정밀함, 수분함량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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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중 수분은 열 전달의 매개체이자, 맛을 결정하는 화학반응 ( Maillard, Caramelize)의 트리거입니다. 정밀도 : ±0.2%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수분을 측정했을 때 수분이 11% 이상으로 높은 콩은 수분을 날려버리는 드라이 단계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미리 계산하고 로스팅을 시작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분이 낮은 콩들은 초반화력을 낮춰 겉만 타는 현상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b.
디플루이드 커프미터 M1 은 생두의 온도에 따라 수분값이 미세하게 변하기도 하는데 자체온도센서로 이를 즉시 보정해 그런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매일 로스팅 시작 전 캘리브레이션을 하고 측정을 시작합니다. 데이터의 신뢰도는 철저한 기기 관리에서부터 이루어집니다.
2.
1g/L 단위의 밀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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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는 생두조직의 치밀함을 나타냅니다. 물리학적으로 밀도가 높다는 것은 같은 부피안에 질량이 더 많이 밀집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샘플 무게와 부피를 동시에 계산하여 밀도를 계산합니다. 에티오피아 고지대에서 생산된 고밀도 콩은 열 전도율이 높지만 그만큼 열을 더 많이 필요로 해서 전도율 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열풍까지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내부에 열이 충분히 공급됩니다.
3.
압도적인 측정 속도 2초
a.
기존의 수분측정기는 긴 시간 대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디플루이드 커프미터 M1 은 컵에 생두를 담고 누르기만 하면 2초이내에 수분과 밀도가 측정됩니다. 로스팅 당일 여러 종류의 생두를 빠르게 체크해야 하는 매장에서 일할 때 훨씬 빠른 생산속도를 보여줍니다.
4.
Difluid Cafe 어플을 통한 데이터 관리
a.
측정된 정보들이 블루투스를 통해 전용어플인 difluid cafe에 동기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날 볶았던 여러가지 종류의 생두들의 정보들을 다시 꺼내어 비교 분석할 수 있습니다 .
실전 데이터 적용 - 데이터가 말해주는 로스팅 전략
제가 직접 디플루이드 커프미터 M1으로 측정한 데이터를 보면 생두마다 각기 다른 믈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 어떻게 프로파일에 적용하는지 스트롱홀드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생두 | 수분(%) | 밀도(g/L) | 물리적 특성 |
인도 | 9.1 | 774 | 저수분/저밀도 |
콜롬비아 게이샤 exotic | 9.5 | 775 | 저수분/저밀도 |
우간다 | 9.2 | 801 | 저수분/중밀도 |
콜롬비아 테소로 게이샤 | 9.9 | 808 | 적정수분/고밀도 |
콜롬비아 모틸론 스페셜티 | 10.1 | 811 | 적정수분/고밀도 |
에티오피아 시다모 트와콕 | 9.7 | 815 | 적정수분/최고밀도 |
1.
밀도가 낮고 수분이 낮은 생두
a.
밀도가 낮고 수분까지 낮으면 열에 취약한 생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은 에너지로도 온도가 쉽게 오르지만 잘못하면 생두표면에 데미지를 주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스트롱홀드에서는 할로겐을 조금 낮게 설정하여 데미지를 줄이고 드럼히터의 잔열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열량공급을 해주어야합니다.
2.
밀도가 높고 수분이 많은 생두
a.
밀도가 높기 때문에 열 관성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초기에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해주지 못하면 로스팅시간이 길어지고 향미가 밋밋한 베이크드 현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투입온도를 높게 가져가거나 열풍등 화력을 과감하게 가져가 생두가 열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조절해야합니다.
로스팅은 결국 불확실성을 확신으로 바꿔가는 과정입니다. 처음 마주하는 생두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M1 이 보여주는 숫자를 믿고 프로파일을 설계해 보세요. 감에 의존하던 10번의 시도보다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1번의 로스팅이 여러분의 커피를 한단계 더 성장시킬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정교하게 볶아낸 원두의 결과물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 색도 측정기(Agtron 측정) 디플루이드 커프미터 A1 활용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디플루이드코리아 커프미터 앰배서더 KCRC 챔피언 김동현 로스터
앰버서더 소개
2026 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1st
2025 Coffee Winners Club Throwdown 3rd
2025 Throwdown,Home Brewdown 2 심사위원
2016 KCRC Final List
@dominghunky
2026년 김동현 로스터의 활동을 기대해 주세요!








